동경 오쿠라 호텔에서 정통 일식을 배우고 신라호텔에서 11년 근무한 박지수 셰프의 손 맛으로 유명한 곳이다. 신라호텔 재직 시절부터 '일본 맛 하면 박지수'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유명했던 일식의 달인으로, 까다로운 일식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톡톡히 하고 있다. 활어를 즉석에서 손질해 내 놓는 여타 일식집과는 달리, 이 곳에서는 ‘자가 숙성’을 거친 어육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활어로 회를 뜨는 경우 선어의 ‘사후 경직’ 현상으로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어종에 따라 8~10시간을 자가 숙성 시켜서 최적의 맛을 낸다고 한다. 강남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