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창업주 이귀성 씨가 영동시장에서 미전옥이란 상호의 갈비구이 식당을 처음 개점, 10Cm가 넘는 길이의 뼈대에 소금간으로 양념한 수원 갈비의 시작을 열었던 집이다. 그 후 화춘옥으로 상호를 변경, 해장국에 갈비를 넣어 수원식 해장국이 탄생하기도 한 역사적인 집이다. 또한 그 이듬해 양념한 갈비를 숯불에 구운 갈비구이를 메뉴에 처음 선보였으며,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을 가서 해운대갈비를 탄생시킨 바로 그 집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단골이 되면서 화춘옥 주변은 자연스럽게 갈비골목으로 자리를 잡았다가 1979년 영동시장이 도시 개발되면서 법원사거리 인근으로 이동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군산과 용인에 가족이 운영하는 분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