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닭발 전문점으로, 얼얼하게 매운맛 하나로 고대 앞에서 인기를 누려온 집이다. 닭발을 시키면 가장 맛있다는 중간 크기의 닭발을 칼로 다져 뼈를 대충 추려내고 양념을 발라 석쇠에 올려 연탄불에 구워서 낸다. 이 집의 닭발은 적당하게 익히는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이후에 양념을 마친 후 대형 선풍기 여러 대가 가동되어 급속으로 식히는 게 비결이라고 한다. 오돌뼈도 많이 찾는다. 자리를 잡으려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