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많이 생겨난 일본식 라멘집 중에서도 돈코츠 국물이 유난히 돋보이는 라멘 전문점으로, 돈코츠는 돼지 뼈를 푹 삶은 진한 육수의 라멘을 일컫는다. 일본의 라멘은 북쪽의 삿포로 라멘과 남쪽 큐슈의 하카다 라멘으로 크게 구분하는 데 일본인 주방장이 만드는 큐슈식 돈코츠로 그 지역의 명물 '하카다 라멘'을 가장 잘 재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 뼈를 고아 만든 육수에 돼지 비계를 채에 걸러 진하고 걸죽한 인라멘, 인라멘 육수에 닭 육수 20%를 섞은 비교적 맑은 청라멘 두 가지 라멘 중 이 집의 백미는 마늘가루를 듬뿍 널어 먹는 진한 돈코츠의 '인라멘'으로 국내에 상륙한 많은 라멘집 중에서도 이만한 맛을 찾기가 쉽지 않다. 2004년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