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로 활동하는 알렉산더 김 씨가 골조만 남은 버려진 집을 개조해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출입문 손잡이가 있어야 할 곳엔 도금한 삽이 달려 있고, 켜지지도 않을 것처럼 보이는 낡은 TV 화면에선 터치스크린이 펼쳐지는 신기하고 생뚱맞은 독특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화덕에 구운 피자와 파스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등 가격대는 비싼 편이나 독특한 분위기와 훌륭한 음식 맛으로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 성북동의 핫한 장소 중의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