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개업 일본식 복지리를 최초로 선보인 곳으로, 복어 육질의 담백함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복지리와 복어회가 유명한 집이다. 복어 전문점은 많지만 비싼 가격 탓에 수요가 적은 복어회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은 흔치 않은데 이 집의 복어회는 회를 올려놓은 접시의 무늬가 훤희 들여다 보일 정도의 얇고 투명하여 입안에 넣으면 씹을 새도 없이 사르르 사라진다. 특히 활어회가 아닌 일본 전통 방식으로 10시간 이상 숙성시킨 일본식 복어회가 특징이며, 탱자를 주 재료로 맛을 낸 폰즈에 찍어 먹는다. 참복, 황복, 검복, 까치복 등을 모두 취급하고 있으며 정통 일본식 밑반찬도 맛볼 수 있다. 복어 지느러미를 이용한 히레사케(지느러미 술)가 서비스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