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전남 벌교 출신 나향자 할머니가 보광사를 오가는 손님들을 상대로 노점에서 밥장사를 시작해 2대째 변함없는 손맛으로 꾸며낸 보리밥 정식이 인기다. 계절별로 다른 7가지의 나물과 이 집을 유명하게 만든 열무에 배추를 곁들여 담은 별미 물김치를 비롯해 장아찌, 겉절이, 된장찌개, 쌈 채소 등의 반찬과 꽁보리밥과 쌀밥을 반씩 섞은 반보리가 나온다.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토종닭과 오리, 민물고기 매운탕 등의 메뉴도 취급하고 있으며, 야외석과 계곡의 평상에서도 식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