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출신 실향민들이 최고의 맛으로 꼽는 평양식 냉면집으로, 평양 대동문 앞에서 시아버지와 함께 대동면옥을 운영했던 변정숙 할머니가 월남 후 1975년 창업한 곳이다. 냉면에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의정부 평양면옥 계보와 달리 물처럼 투명한 육수를 기본으로 가는 메밀면에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며, 평양식 냉면집들 중에서도 특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논현동과 분당에 분점이 있으며, 전성기 시절 주방장이 독립해 운영하는 일산 대동관도 장충동 평양냉면 계보의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