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오르는 길에 위치한 닭백숙 전문점으로, 직접 방사해 키운 촌닭에 10여 가지의 약초와 각각 능이, 산더덕, 산만삼, 옻나무 등을 넣은 다양한 종류의 백숙이 준비되어 있다. 백숙을 시키면 큼직한 촌닭을 잡아 두툼한 고기의 양이 푸짐하고 약초 향이 강한 노란색의 국물이 인상적이며, 산채정식 부럽지 않은 각종 산나물을 비롯한 기교를 부리지 않아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20여 가지의 반찬이 깔린다. 다양한 잡곡으로 끓여 낸 마무리 닭죽도 별미이며, 당귀를 올린 도토리묵도 놓치면 안 되는 메뉴다. 미리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전날 예약하면 아침식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