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개업한 70여 년 업력의 평양식 음식 명가로, 중앙극장 맞은편에서 시작해 초계탕과 냉면으로 명성을 얻었다. 초계탕에 곁들여지는 메밀 면사리의 수준을 보면 금방 이 집 냉면의 맛도 짐작할 수 있는데, 감칠맛이 돌면서 구수한 메밀 향의 평양냉면도 방문 시 반드시 맛봐야 할 필수 메뉴이다. 닭의 살코기를 발라 양념에 무쳐낸 닭무침과 고소한 녹두빈대떡도 인기다. 피맛골 재개발로 2008년 문을 닫았다가 2010년 중부경찰서 사거리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