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국수 (구 이조국수) - 주인의 철학으로 말아 낸 기본에 충실한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
심심한 듯 솔직한 맛과 가성비 좋은 착한 가격의 국수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곳으로, 주문 생산한 세발면을 18도의 온도에서 6개월 숙성 후 사용한다. 3년에 걸쳐 간수를 뺀 천일염, 직접 담근 간장과 된장, 3가지의 멸치를 별도 가공해 13시간을 끓여서 사용하는 육수 등 주인의 철학이 돋보인다. 원래는 이조국수라는 상호로 출발했으나, 공익성을 표방해 상호를 이연으로 바꾸었다. 국수와 채반에 두 덩이의 사리가 별도로 나오는 방식이며, 직접 담근 구수한 보리막장에 풋고추를 찍어 먹는 맛이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