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개업, 삼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함흥식 냉면집이다. 1937년 황해도 곡산에서 제일면옥을 운영하다 6.25전쟁으로 월남한 권봉국 씨가 서울에서도 평양냉면 1세대로 같은 이름의 제일면옥을 운영하다 1953년 강원도 영월의 상동과 태백 황지를 거쳐, 1975년 삼척 도계로 이동해 뚱보냉면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매콤한 함흥식 냉면 외에도 40분 전에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는 훈제 통닭이 인기이며, 냉면과 통닭을 곁들여 먹어도 괜찮다. 메뉴판에 평양식 냉면으로 표시된 냉면은 평양식이 아니다. 아들 권영한 씨가 동해에서 냉면권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