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개업한 군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화상 중국집으로, 산둥성 영성시 출신으로 원래는 인천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던 창업주 왕조석 씨가 한국전쟁 때 제주도로 피난을 가던 중 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중간지대인 군산에 머무르다 인천의 이름난 조리사들을 모두 데려와 1952년 개업했다. 짬뽕과 물짜장이 유명하며, 계란지단에 새우, 고기, 야채 등을 돌돌 말아 튀겨낸 자춘결, 별다른 기교 없이 기본에 충실한 탕수육도 많이 찾는다. 현지인들의 오랜 지지를 받고 있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