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5월 개업한 30여 년 업력의 집으로, 미꾸라지 털레기가 유명하다. 예전의 털레기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평이며, 주인 김주연 씨가 나고 자란 고향인 일산 대화동(송포) 일대의 너른 들판을 뱀처럼 구불구불 흘렀던 장월평천(뱀개)의 토속 명칭인 벵게를 상호로 쓰고 있다.
털레기는 붕어, 피라미, 메기, 미꾸라지 등 민물 잡어를 가리지 않고 통째로 넣고 갖은 채소와 민물새우, 국수, 수제비 등 있는 것은 모두 털어 넣고 끓여먹는다고 붙여진 매운탕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