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개업, 충청도 청송 심씨의 반가 음식을 재해석한 소민전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소민전골은 명절 때 손님 대접을 위한 상차림으로 전통적인 신선로를 가정에서 먹기 편하게 간소화한 요리로 현 주인의 조부인 민속극 대가 심우성 선생이 평소 즐기던 음식으로 조부의 호를 딴 이름이다. 쇠고기, 버섯, 무 등으로 맛을 낸 담백한 육수에 고기소를 넣고 풀어지지 않게 미나리로 감싼 두부를 더한 전골을 먹다가 마지막에 계란을 넣어 반숙으로 익혀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