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말 호떡집으로 시작해 이후 번듯한 중국집으로 거듭나 60여 년 넘게 성업해 온 화상 중국집이다. 중국 된장인 첨면장을 넣어 볶아낸 짜장 소스를 사용한 옛날식 짜장면을 접할 수 있는 곳이며, 대량으로 생산된 춘장을 사용하기 전의 은은한 맛을 간직한 곳이다. 첨면장에 늙은 호박을 사용해 맛을 순화시키고 첨가제의 자극이 거의 없는 잔잔하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 흔하게 사용되는 춘장을 최소화한 달지 않은 맛 탓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첨면장 베이스의 물짜장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