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네 고깃집 분위기의 흑돼지 전문점으로, 직접 농장을 운영하면서 10여 년째 진하고 쫀득한 흑돼지 생모둠을 내는 집이다. 이 집의 생모둠은 일반적인 생고기라는 의미가 아닌 양념하지 않은 고기를 말하는데, 제주에서 흔히 만나는 두툼한 고기가 아닌 냉동 보관한 고기를 해동해 부위별로 얇게 썰어서 낸다. 목살, 오겹살, 앞다리살, 전지, 뼈삽겹 스타일의 갈비살 등 다양한 부위를 통해 묘한 식감의 쫀득한 껍질, 단단한 비계, 육즙이 풍부한 살코기 등을 고루 경험할 수 있다. 소낭밭은 제주 사투리로 소나무밭을 뜻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