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개업한 40여 년 전통의 노포 막국수집으로, 동치미 막국수의 원조로 알려진 곳이다. 함흥이 고향인 할머니로부터 시작해 3대째 대를 잇고 있으며, 막국수(메밀국수)를 포함해 메밀묵채와 손수 만든 반찬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맛을 낸다. 한 달 넘게 숙성시킨 동치미 국물과 양파를 갈아 넣어 만든 양념장이 막국수 맛의 비결이며, 특히 메밀묵채는 전국 최고로 꼽히기도 한다. 직접 빚은 막걸리도 훌륭하다.
[ 속초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낙산사 지나 장산리 진전사지 방향으로 진행하면 진전사 입구에 위치 ]
동치미의 알싸함이 인상적이었고 메밀의 향을 해치지 않는 양념장의 역할이 돋보였음. 다만 메밀면은 최고로 꼽기에는 약간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전체적으로 재료 본연의 맛에 초점을 맞춘 듯한 느낌이 강해... 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다소 당황할 수도 있음. 아직 막국수보다는 평양냉면이 더 좋고... 막국수로는 가평의 송원막국수가 내 입에는 가장 맞는 편... 메밀전병은 맛이 좋았음.
nike365
에피큐어에서 보고 찾아간 집.
꼬불꼬불 구석으로 데려가기에 이런데 무슨 맛집이 했는데... 먹고 반한 집!!!
동치미막국수도 편육도 너무너무 맛있는 집!!! 묵채는 못 먹어봤다ㅠ 아쉽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