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부터 고대 앞에서 많은 주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50여 년 업력의 집으로, 선지와 내장, 우거지, 콩나물이 들어간 해장국으로 청진옥, 대중옥과 함께 선지해장국의 명가로 꼽힌다. 맑은 국물에 선지, 양지가 들어가고 삶은 내장을 다져 국밥 위에 올려져 나오는 게 특징이며, 이 집 해장국 맛의 비결이기도 하다. 해장국 외에도 수육과 등골, 육회가 별미로 꼽힌다. 특이하게 영업시간이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이다. 명성에 비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다.
[ 1호선 신설동역 3번 출구로 나와 제기역 방향으로 안암교 지나서 직진하면 도로변 좌측 ]
술 먹은 다음 들려서 해장하는 집입니다. 제게는 오랜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암튼 술 먹기 전부터 이 집을 염두에 두고 마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ki5k
역사와 전통은 인정할 수 있으나 맛에 있어서는 다시금 냉정이 필요한 집입니다. 선지는 무난했지만... 라이트 하다못해 밍밍하고 고기나 내포는 거의 녹아 없고... 체인점인 방일해장국의 맛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망만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자랑하며 대리고 간 3명의 얼굴에도 실망이 가득한 표정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칭찬 일색의 이 집의 맛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mozoman
청진옥과 비교하자면 거의 동등수준의 맛으로 생각되나, 육수가 청진옥보다 좀 느끼하다. 국물에 기름기가 좀 많은 편.... 해장국 이외에 내포도 좋고, 육회도 좋아 해장하러 갔다가 더 먹게되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