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개업한 70여 년 전통의 집으로, 도가니탕의 대명사니 지존이니 하는 수식어들이 부끄럽지 않은 몇 안 되는 집 중의 하나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임용순 할머니 밑에서 마치 어머니와 딸처럼 대성집을 이끌어 오다가 할머니가 몸이 불편해지면서 전북 남원이 고향인 지금의 이춘희 할머니가 넘겨받았다. 40여 년째 마장동 한 집에서만 고기를 공급받아, 예전 공업용 스지 파동 때도 전혀 문제가 없었던 집으로도 유명하다. 명동의 하동관과 종종 비교될 만큼 맛에 있어서 서울을 대표하고 한국의 탕 맛을 대표하는 집으로 꼽힌다. (교복동 재개발로 2014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
도가니에 관한 한 최고라고 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집이 아닐까요? 스지 위주이긴 하나 도가니, 스지의 탱글한 식감이나 변치 않는 국 맛에서 저는 여기 만한 곳은 보지 못했구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딱 떠오르는 그런 맛!! 독립문 근처에서 젤 유명한 명물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