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조지옥 할머니가 멍석 위에 판자로 만든 탁자에서 국밥을 팔면서 시작한 창평시장 국밥골목의 원조집이다. 돼지뼈와 무만을 사용해 만든 맑고 깔끔한 국물의 돼지국밥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잡내 없이 고소하고 은근한 단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동일한 국물을 사용한 다양한 국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시장 내 국밥집들의 이름이 비슷해 전화번호를 확인해 구분하는 게 편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장날에만 영업을 했다고 한다. 창업주 조지옥 할머니부터 며느리 전현숙, 손부 양금례 씨까지 3대째 대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