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돈카츠의 정석과도 같은 곳으로, 국내 프리미엄 돈카츠를 논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집이다. 혜화동 본점은 오사카의 만제, 신사동 분점은 도쿄의 나리쿠라 스타일을 표방하고 벤치마킹한 것이 특징이다. 튀김의 수준은 다소 평이하고 아쉽지만, 400시간을 저온 숙성한 원육의 질과 숙성의 차이가 만들어 낸 극강의 부드러움, 핑크핑크한 익힘의 절묘한 경계를 엿볼 수 있는 완성도는 흔히 볼 수 없는 수준이다. 마치 레몬 소금에 찍어 먹는 스테이크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의 돈카츠다. 카레는 평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