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개업한 30여 년 전통의 이자카야로, 기다란 바 테이블에 합석하듯 가까이 붙어 앉아 술을 마시는 풍경이 이색적인 곳이다. 부산에서도 소위 물이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에는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도 많이 찾는다. 싱싱한 문어를 튀겨낸 타코 가라아게, 촉촉하고 담백한 우럭구이, 전주 전일슈퍼를 벤치마킹한 황태 등 전반적인 안주 솜씨도 수준이 있으며, 사시미보다는 조리한 음식이 좋은 편이다. 기린 나마비루, 아사히 등의 생맥주 맛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