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김모아 셰프가 오픈한 비스트로로, 이지 프렌치 콘셉트의 펍이다. 쉬움을 내세우고 있지만, 결코 가볍거나 어설프지 않은 직관에 충실한 음식이 특징이다. 신선한 샐러드가 곁들여지는 담백하고 깔끔한 고기 파이의 일종인 뚝뜨를 비롯해 리치하고 고급스런 키시로렌, 부드러운 빵 안에 달팽이가 듬뿍 들어간 에스카르고, 예약 시 미리 주문해야 맛볼 수 있는 비프 웰링턴 등이 특색이 있는 시그니처 메뉴이며, 클래식한 느낌의 디저트 수플레도 수준이 있다. 리조토와 파스타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