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개업한 막국수집으로, 메밀 함량 70%의 거칠고 쌉싸래한 면발에 육수를 섞지 않고 살얼음이 살짝 낀 동치미 국물로만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손으로 누르는 국수틀을 이용해 면을 뽑다가 지금은 기계로 바뀌었지만, 양념장과 동치미만큼은 40년 전통의 방법을 그대로 고수하여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톡 쏘는 동치미 맛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에 위치한 9개의 분점들은 주인 할머니의 남동생이 교동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며 메밀가루를 보내 운영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