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6월 개업한 2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일산 외곽의 한산하고 구석진 곳에 위치해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집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장맛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발효시켜 두부와 여러 가지 야채를 넉넉하게 넣고 끓여낸 청국장과 반찬으로 나오는 8가지 계절나물을 취향에 따라 넣고 보리밥과 함께 비벼서 먹는다. 청국장과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특유의 냄새를 잘 잡은 깔끔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서울의 사직분식, 별궁식당, 전주식당 등 청국장 명가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날씨에 따라 다소 기복을 보이는 부분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