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노포로, 70대의 장인 조용덕 씨가 수타로 만드는 기본기 탄탄한 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예산의 화교 동생춘(東生春)에서 수타 기술을 배운 60여 년 경력의 장인이 같은 자리에서 첨가제 없이 수타로 면을 뽑는다. 얇고 부드럽게 하늘거리는 면발에 달거나 튀는 맛 없이 얌전한 짜장면과 맹물로 끓인 짬뽕은 돼지고기의 담백한 육향, 해물의 시원함, 야채의 깔끔함이 잘 어우러진 자극적이지 않은 깨끗함이 일품이다. 결제는 현금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