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6월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화상 중국집으로, 한때 익산에서 흔했던 된장짜장의 명맥을 유일하게 계승하고 있는 집이다. 된장짜장의 원조인 여산 진화루를 비롯해 가장 유명했던 국빈반점이 폐업하고, 아래향이 만둣집으로 전업하면서 유일하게 된장짜장을 하는 곳으로 남았다. 이 집의 된장짜장은 중국의 황장을 사용한 곳과는 다른 스타일이 특징이며, 고소한 춘장 냄새와 꼬릿한 된장의 냄새가 애매한 경계에 있는 추억의 음식이다. 지금은 폐업한 국빈반점의 중국식, 전주 진미반점의 한국식에 가까운 된장짜장의 중간 정도가 특징이라면 특징이며, 주문을 받은 후 조리해 해물이나 채소의 식감을 잘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