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노포로, 시청의 유림면, 광화문의 미진과 더불어 서울의 3대 메밀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메밀 함량 70%의 메밀면에 인공적이지 않은 진한 감칠맛이 일품인 장국(쯔유)이 특징이며, 국물 맛이 깊고 은은하며 면에서는 메밀 자체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메밀국수를 즐길 수 있다. 1인분을 시키면 두 판이 나와 양도 넉넉하며, 단무지 하나에서부터 모든 재료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메밀국수나 우동 모두 일본식이라기보다는 한국식에 가까운 스타일로 나온다. 공간이 협소하여 반강제적인 합석은 기본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