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서부터 연상되는 스페인 이베리코 흑돼지 전문점이다. 스페인 이베리아반도에서 도토리를 먹여 생산된 이베리코 프리미엄 등급의 원육을 웨드, 워터, 드라이에이징 등 세 가지 방법을 효율적으로 조합, 숙성해 절묘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여러 가지 부위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모둠이나 세트 메뉴가 인기이며, 소고기처럼 참 숯불에 살짝만 구워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베리코는 사육 기간과 방식, 먹이에 따라 최고 등급인 '베요타(bellota)'부터 중간 등급인 '세보 데 캄포(cebo de campo)', 하위 등급인 '세보(cebo)'로 나뉜다. 이 중 베요타의 경우 '데헤사(dehesa)'라 불리는 목초지에서 자연 방목으로 사육하는데, 방목 기간 동안 풀과 도토리 등 자연 산물을 먹여 키운다. 베요타의 경우 도토리에 함유된 올레산이라는 성분 때문에 특유의 풍미를 내며, 긴 사육 기간으로 인해 지방이 많고 농축된 감칠맛이 배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