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류관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함경남도 함흥 출신 윤선희 씨가 만드는 75% 메밀 함량의 평양냉면을 비롯해 굴림 만두, 어복쟁반 등의 이북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쟁반 모양의 놋그릇에 면과 육수를 담고 소, 돼지, 닭고기와 계란, 백김치, 오이채 등이 고명으로 얹어진 흔하지 않은 메뉴인 옥류관 쟁반냉면도 특색이 있다. 다소 평이 엇갈리는 냉면에 비해 어복쟁반과 독특한 굴림만두가 반응이 좋다. 국영은행에 근무하던 남편이 사망하자 탈북을 결심, 2007년 중국과 태국을 거쳐 2008년 한국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