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2월 개업한 100여 년 전통의 노포로, 일제강점기에 큰 우시장이 섰던 옛 안성장터의 귀퉁이에 가마솥을 걸고 장국밥을 만들어 팔던 노점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전통의 맛으로 4대를 이어 온 집이다. 안성에서 제일 편안한 집이라는 뜻으로 안일옥을 상호로 창업주 이양귀비 할머니에서 지금까지 이 집의 가마솥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기로 유명하다. 도가니, 머릿고기, 꼬리, 내장 등 여러 가지 부위와 소면이 들어가는 우탕(안성맞춤우탕)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해장국, 설렁탕, 곰탕, 갈비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족탕 등의 탕류와 수육을 즐길 수 있다. 입구에는 행사 때 사용한 5천 명분의 밥을 지을 수 있는 가마솥이 상징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