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9월 개업한 40여 년 업력의 집으로, 자그마한 읍내 역 앞에 있을 법한 전형적인 중국집이다. 주문과 함께 첨가제 없이 수타로 뽑은 면발에 단맛 대신 고소한 맛을 강조한 옛날식 짜장면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개운한 짬뽕이 일품이다. 공주 청운식당이 연상되는 순하고 마일드하지만 밍밍하지 않고, 화려한 해산물 없이도 제대로 맛을 내는 흔치 않은 집이다. 꾸밈에 연연하지 않아 거추장스럽지 않고, 단순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무언가를 숨긴 그런 맛이다.
[ 청도역 앞 추어탕거리 제일약국 우측 ] 도로명 주소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청화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