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백순대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원예학을 전공한 주인이 예천시장의 왕순대집에서 일하면서 전수받은 비법으로 개업했다. 일반 순대와 달리 돼지 피를 넣지 않고 돼지고기, 채소, 버섯, 견과류 등 10여 가지의 재료로 직접 만든 하얀 색깔의 백순대가 특색이 있으며, 도축장에서 직접 고른 국내산 사골을 12시간 이상 푹 곤 국물은 일절 조미료를 쓰지 않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국밥에 들어가는 고기는 얇게 슬라이스하여 먹기도 편하다. 반찬으로 나오는 마늘장아찌와 깍두기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