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냉면을 운영하던 권영한 씨가 2017년 새로 개업한 냉면집으로, 권씨 가문의 역사를 살펴보면 3대째 80여 년의 면면을 이어 오고 있다. 1937년 황해도 곡산에서 제일면옥을 차린 할머니, 월남 후 1953년 영월 상동에서 제일면옥을 차린 아버지가 태백 황지를 거쳐 60년대 중반에 삼척 도계로 이동하면서 '뚱보냉면'으로 상호를 바꾼다. 키 180cm에 몸무게는 130kg에 달해 뚱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아버지에 이어 아들 권영한 씨가 1975년 삼척시 도계에서 뚱보냉면을 운영하다 몇 년 전 동해로 이사를 왔다. 평양냉면만큼은 반드시 주인 권영한 씨의 손을 거쳐야 하고 주인의 부재 시 평양냉면은 맛볼 수 없을 정도다. 순면도 가능하다. 태백에 주인의 동생이 운영하는 뚱보냉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