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설립한 막걸리 양조장이 2015년 크래프트 비어 전문 브루어리로 재탄생했다. 허름하고 오래된 양조장 내부를 개조한 빈티지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강릉 사천면 미노리 마을에서 생산한 쌀을 첨가한 '미노리 세션'을 비롯해 국화와 산초를 가미해 꽃 향과 스파이시함이 어우러진 '즈므블랑', 지역에서 재배한 홉을 사용해 신선한 향과 기분 좋은 쌉쌀함의 '하슬라 IPA', 균형 잡힌 붉은빛의 마시기 편한 '백일홍 레드 에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맥주 4종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샘플러를 선택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