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연천 궁평리 부대 앞에서 시작해 군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진 곳이며, 메뉴도 비빔국수 한 가지가 전부다. 면에 백김치와 맵고 강한 맛의 양념을 넣고 비비고 상추를 얹고 깻가루를 뿌려서 낸다. 수도권 각지에 분점이 많지만, 아직도 옛 맛을 잊지 못해 본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비빔국수지만 흥건한 국물이 망향비빔국수의 매력이며 중독성 있는 매콤함에 백김치가 비빔국수와 잘 어울린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기용 국수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