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선두리 포구의 진복호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횟집으로, 제철 회도 좋지만 단호박 꽃게탕이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며 버터전복구이도 훌륭하다. 서해에서 직접 조업한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해 모든 요리와 기본 반찬을 만드는 게 특징이며, 다양한 종류의 회 코스와 세트 등의 복잡해 보이는 메뉴는 해산물 모둠을 기본으로 인원수에 맞는 횟감이나 메뉴를 추가해 이름과 가격대를 정하는 방식이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신관이 1km거리에 있다.
깔끔한 신관보다는 바닷가 풍경과 함께 정겨운 분위기에서 맛보는 본관이 더 맘에 듭니다. 매번 세트 메뉴나 직접 고른 제철 회 위주로만 먹어서... 이 집 시그니처인 단호박꽃게탕이 궁금하긴 합니다. 강화도에 사는 후배 미술평론가에 따르면 이 집의 단호박꽃게탕을 강화도 최고의 음식으로 치기는 하네요. 저희는 신선한 제철 회를 좋아해서 앞으로 꽃게탕을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