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분원붕어찜 (강촌매운탕) - 분원리 붕어찜 마을에서 '붕어 찜'을 처음 개발한 원조집.
1976년 개업한 40여 년 전통의 집으로, 큼직한 붕어 두 마리에 감자와 무를 썰어 넣고, 검정콩가루와 우거지를 넣어 양념한 붕어 찜이 대표 메뉴이다. 주인 이영숙 씨가 조선시대의 붕어 요리에 관한 각종 서적을 탐독하며 개발한 양념소스를 사용해 분원리 붕어찜 마을에서 처음 메뉴화 한 원조집으로, 한때는 돈을 셀 수가 없어서 이불 밑에 깔고 자던 시절도 있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직접 담근 고추장, 묵은지를 사용하고 일절 화학조미료는 쓰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아직도 옛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다. 분원리는 조선시대 왕실의 도자기를 굽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