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개업한 30여 년 전통의 집으로, 전북 전주가 고향인 주인 이풍녀 씨가 만드는 전라도의 젓갈, 갓김치와 경상도의 무짠지, 콩잎 절임, 배추 겉절이 등 두 지역의 맛이 어우러진 상차림이 특징이다. 1996년 한국전통문화보존회로부터 전통문화 보존 명인장으로 선정되었으며, 메뉴는 쌈밥정식 한 가지가 전부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채소와 익힌 쌈, 어릿굴젓, 멸치젓, 갈치속젓 등을 비롯한 토속적인 반찬류와 조기구이, 돼지불고기 등이 나오고 반찬이 부족하면 언제든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비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