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밥섬으로 불리는 식도의 유일한 밥집으로, 상다리 부러지는 자연산 해물 밥상으로 식도락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간판도 메뉴판도 없는 작은 식당으로, 오로지 섬에서 잡고 채취한 싱싱한 해산물을 활용해 주인 마음대로 내는 일종의 오마카세 방식이다. 철에 따라 갑오징어 물회, 꾸덕하게 말린 아귀를 쓴 아귀찜, 꽃게찜, 간장게장, 섭국, 전복장, 해삼장, 소라, 바지락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로 한상 가득 꾸며진다.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자연산이다. 예약 시 배편까지 같이 예약하면 저렴하게 배편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1994년 07월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