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김정숙 할머니가 개업한 50여 년 전통의 집으로, 할머니 손맛과 최강의 가성비로 회자되며 포항을 여행하면 꼭 들려야 하는 집으로 꼽히기도 했다.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잡어회, 소라, 새우, 꽃게장, 생대구탕, 생갈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꽁치젓으로 담근 김치, 물김치를 비롯해 돔배기, 전, 굴 무침 등 여러 가지 곁 반찬도 할머니의 연륜이 묻어나는 맛과 풍성한 인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현재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예전의 맛을 느끼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