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스가 부족해서 리필을 했지만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고 무척 고소하면서도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집. 공화춘의 계보를 잇는 집인데.. 사람들은 잘 모르는 듯... 짜장면을 첨 도입한 공화춘과 전혀 상관없는 지금의 공화춘에는 사람들이 붐비는데... 이집은 구석이라 찾기도 무척 힘들었네요.
깐쇼새우는 반 이상 먹은 상태였고, 사천탕수육도 4~5점 정도 먹은 상태였는데 말입니다. 그때부터 폭풍 감동이었습니다. 비슷한 음식 2개 시키고 힘들게 먹고 있는 상태였는데... 게다가 사천탕수육은 맛 좀 더 보라고 작은 접시에 담아다 주기까지.. 바로 사장님이 추천해 준 매운 고기짬뽕에 삼선간짜장 추가... 짬뽕은 매콤하니 국물이 끝내줬습니다. 솔직히 찾기 쉬운 위치도 아니었고, 처음 들어설 때 가게 인테리어도 그저 그랬지만, 사장님(외손녀 왕애주님)의 마음 씀씀이가 저희를 감동시켰네요.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ki5k
매콤한게 먹고 싶어서 종업원에게 물어봤더니, 깐쇼새우와 사천탕수육, 깐풍육이 매콤하다고 하길래, 깐쇼새우와 사천탕수육을 주문... 결과적으로 비슷한 거 2개 시킨 건 실수였지만... 깐쇼새우 먼저 먹고 있는 중에 사천탕수육이 나오더군요... 깐쇼새우는 별로 맵지 않았고, 사천탕수육이 그나마 조금 매콤하더군요. 그런데 두 요리 모두 색깔하고 맛이 비슷하다 보니 두 명이서 먹기는 힘들더군요. 마침 사장님이 다가오셔서 "이렇게 두 개 시키시면 속이 거북해서 못 드십니다. 사천탕수육은 빼 드릴 테니까 다른 거로 드셔보세요."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