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04월 개업한 30여 년 전통의 통닭집으로, 평일에는 생닭만 팔다가 매월 3일, 8일 장날이 되면 큰 가마솥에 닭을 튀겨서 판다. 괴산 오일장의 상징이 되어버린 남궁영억 씨 부부가 한 달에 6번 빨간 옷과 빨간 앞치마를 입고 춤과 노래로 시선을 끌며 초저가의 통닭을 튀겨내는데, 그 맛이 예사롭지 않다. 가장 큰 특징은 3개의 가마솥에서 닭을 옮겨가며 같은 온도에서 3번에 걸쳐 닭을 튀겨내 바삭함과 고소함이 남다르다. 한때 양계장을 운영하다 닭이 전염병으로 폐사하고 술과 도박에 빠져 10억이라는 큰 빚까지 졌지만, 지금은 초저가 통닭으로 연 매출 6억의 서민갑부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