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 개업한 신흥 진주식 냉면집으로, 전통적인 평양냉면의 슴슴함과 대비되는 진한 감칠맛과 단맛이 느껴지는 육수가 특징이다. 메밀과 고구마 전분을 사용한 면발에 육전 고명이 올라간 물냉면은 호불호가 강한 편이며, 황태무침과 육전이 올라간 비빔냉면은 비교적 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주문 시 미리 요청하면 300g의 면 사리를 서비스로 준다. 조선시대에 이르면 '냉면 중에 제일로 여기는 것은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다'라고 할 만큼 평양냉면과 함께 조선 2대 냉면으로 꼽히며 유명세를 떨쳤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1966년 진주 중앙시장 대화재를 기점으로 진주냉면은 명맥이 완전히 끊어지고, 그 후 향토음식을 복원하여는 공무원들의 노력에 의해 복원하였다고는 하나 지역의 노인들 마저 기억이 제 각각이라 진주냉면의 완전한 복원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견해가 강하다.
[ 남해고속도로 진주 IC로 나와 직진, 상평교 앞 고속도로 입구 사거리 좌측 골목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