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식 토종닭 숯불구이가 유명한 닭 요리 전문점으로, 닭 껍질부터 닭발, 모래집, 간까지 닭 한 마리의 모든 부위를 숯불구이로 즐길 수 있다. 토종닭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마늘과 소금, 후추 등 약간의 밑간이 양념의 전부이며, 참 숯불에 구리 석쇠를 올려 굽는 게 특징이다. 구이를 먹고 나면 녹두로 만든 닭죽이 나온다. 백운저수지 인근에서 오래 영업하다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왔다. 창업주 조옥순 할머니에 이어 지금은 막내아들 부부가 대를 이어 식당은 운영하고 있으며, 개업 시기는 창업주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1980년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