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면의 20개가 넘는 고깃집 중 원조 격인 집이다. 갓 잡은 암소만을 사용하며, 지금은 서울에도 알려진 쇠고기 사시미인 '뭉티기'를 비롯해 소 한 마리에 한주먹만큼의 분량이 전부로 '주먹시' 라는 정다운 이름이 하나 더 있는 토시살과 꽃등심, 안창살, 살치살, 갈비, 차돌박이 등 고기의 질로 승부하는 집이다. 최상급의 고기를 원한다면 스페셜을 시키는 게 좋다. 질 좋은 소고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소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도 별미다.
우선 한우 암소고기를 믿고 먹을 수 있다. 오랜 전통으로 내공이 가득한 밑반찬과 볶음밥, 된장찌개가 뒷맛을 개운하게 해준다. 숯불구이가 아닌 건 살짝 아쉽지만 돌판구이의 매력도 상당하다.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에 비해 저렴한 가격도 찾게 되는 포인트! 인테리어나 편의시설은 기대하지 마시라! 주차장 좋고, 주차장 지킴이 멍멍이들도 귀엽다.... ㅋㅋ 여하튼, 자인식육식당! 그 역사와 전통이 헛되지 않는 맛집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