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탕(大邱湯)으로 불리는 대구식 육개장을 대표하는 집으로, 대구지역의 지방음식인 전통 대구식 육개장의 면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식당으로 사용하는 100여 년 된 한옥 건물은 진골목의 터줏대감격인 달성 서씨 집안의 서병원 씨가 지은 집으로, 1930년대 즈음에는 코오롱의 창업주인 이원만 회장이 사들여 살다가 세월이 흘러 1988년 진골목식당으로 사용하게 된다. 20년 넘게 부동의 육개장집으로 명성을 날리다 주인이 바뀌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창업주의 장국맛을 전수받고 재현하는데 5년이 걸려 다시금 옛맛이 회복되었다고 하며, 이를 확인케 하는 평들도 다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