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제철 별미들을 사시미와 스시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본적은 대구지만 순천에서 어머니가 큰 식당을 운영하여 순천, 여수 등에서 요리를 배운 칼 솜씨 좋은 주인 김금불 씨가 준비하는 제철 메뉴로 식도락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하모(갯장어), 민어, 금풍생이, 서대, 성대, 돗돔, 새조개, 피조개 등 사시미와 스시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일부 특정 생선을 회로 시키면 생선 머리로 구이나 찜, 또는 곰국이 서비스로 나오고, 민어 내장 모둠, 민어 알 간장조림, 대가리나 가슴 부위를 칼로 쪼아 다지고 양념을 버무린 별미도 맛볼 수 있다. 매일 저녁 9시면, 통기타 가수를 꿈꾸며 음악감상실을 찾아 대구로 온 주인 김금불 씨의 노래도 몇 곡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