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아홉 번째 코스로 , 8 코스가 끝나는 지점이자 9 코스가 시작되는 대평포구에서 출발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걷다 보면 조랑말이 뛰어 놀던 절벽 위 드넓은 초원인 박수기정이 나온다. 제주의 조랑말을 박수기정 위에서 키워 말을 몰고 다니는 길인 몰질을 지나면 닿는 대평포구에서 배에 실어 원나라로 보냈다고 한다. 보리수 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 , 오르막이 많아 오르기는 쉽지 않지만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펼쳐 보여주는 월라봉, 해방 전 일제가 결사항전의 의지로 파놓았다는 7개의 동굴 진지가 있는 올챙이소, 자귀나무 숲길 너머로 제주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안덕계곡(창고천)을 지나 숲길을 내려가면 만나는 황개천과 삼방산을 배경 삼아 펼쳐진 화순 금모래해변에 이르는 총 거리 7.5km 의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의 도보 여행길이다. 대평포구 - 박수기정 1.3km - 볼레낭길 2.2km – 월라봉 3.1km - 진모루동산 5.2km - 자귀나무 숲길 5.5km - 황개천 6.2km - 화순금모래해변 7.5km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금모래해변 | 총 거리 7.5km, 3~4 시간 소요
[ 서귀포 버스터미널에서 531(간선), 633(지선 약 40분 소요. 대평리 하차. 700m 도보로 이동 ]